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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맞춤법] '묻히다 뭍히다' 구분하기

by 잡화점주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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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히다 뭍히다' 헷갈리지 말자!

제가 맞춤법 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니

요즘 '이거 어떤게 맞는 맞춤법이야?' 라는 질문을 간혹 받아서

포스팅 주제를 따로 서칭할 필요성이 없네요ㅎㅎㅎ

 

'종이에 물감을 묻히다.(묻혔다)'

'종이에 물감을 뭍히다.(뭍혔다)'

 

'묻히다'와 '뭍히다'

그럼 어떤게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볼까요?

 

 

 

'묻히다'(O) / '뭍히다(X)'

언제나처럼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뭍히다'라는 표현은 애초에 없으므로

'묻히다'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올바른 표현만 확인하는데서 그친다면

다음에 또 헷갈려서 찾아보게 되기 때문에

정말 쉽~~게 다시는 헷갈리지 않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그건 바로

1. 기본형인 '묻다'에 대해 이해하기

2. 매번 헷갈리게 되는 '뭍' 이라는 단어에 대해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거죠.

 

 

 

기본형 '묻다', 언제 사용할까?

먼저 기본형인 '묻다'와 다양한 뜻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제 쓰이는 단어일까요?

 

1. 질문하다.

예시) 서울역으로 가는 길을 묻다.

 

2. 책임을 지게 하다.

예시) 담당자에게 실수에 대한 책임을 묻다.

 

3. 어딘가에 흔적이 남다.(남게하다.)

예시) 옷에 물감이 묻다.

 

4. 땅이나 물건 등에 넣어서 보이지 않게 하다.

예시) 타임캡슐을 땅에 묻다.

 

헉헉...

정말 엄청나게 많은 표현으로 사용하는 '묻다'라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뜻을 가진 표현 중에

'뭍다' 라는 단어가 한번 쯤은 사용 될 것 같은데

전부 '묻다'죠.

 

그럼 우린 대체 왜 '뭍다'라는 표현이 없는데 이와 '묻다'를 헷갈리는 걸까요?

 

그건 바로....

 

 

 

더이상 헷갈리지 않는 방법!

'뭍히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왜 2가지가 헷갈리는 걸까요~

 

바로

'뭍' 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인데요^^;

 

'뭍'

1.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땅이죠 땅)

2. 섬이 아닌 본토, 본국.

(예시) 뭍으로 나오다. 바다에서 뭍으로 나오다.

 

이와 같이

'뭍히다' 라는 말은 없지만

'뭍' 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간혹 사용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것이죠~

 

'뭍' 이라는 단어를 명확히 알고 있다면,

'묻히다'를 더 이상 '뭍히다'로 헷갈리지 않겠죠?

 

 

 

결론!

'뭍히다' 라는 말은 없다!

('뭍' 이라는 단어는 있다!)

'묻히다. 묻다.' 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이다!

다시는 헷갈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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