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다 뭍히다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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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정말 헷갈려서 자칫하면 실수하기 쉬운
'묻히다 뭍히다' 구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묻히다'가 올바른 맞춤법 표현이며,
'뭍히다' 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기본형으로 알아보자면
묻다 와 뭍다 를 구분해보면 될텐데요~
'뭍다'라는 단어는 한국어 표준 맞춤법 사전에
'틀린말'로 등재되어 있는 자주 사용하기 쉬운 잘못된 말 입니다!
아 뭔가 뭍다 뭍히다 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느껴지는건 역시나 느낌 탓일까요...
저는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도
두 단어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각기 뭔가 뜻이 있는 단어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알아봤는데.... 아예 없는 말이라니ㅎㅎㅎ
맞춤법에 자신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과는 다른 걸 보니.. 갈기이 아직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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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히다 뭍히다 예문을 통해 다양한 뜻 알아보기!]
1.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묻다’의 피동사.
조상들이 묻힌 묘.
땅속에 묻히다.
그 부부는 같은 곳에 묻히었다.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었던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곳은 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묻힌 땅이다.
마을 뒷산에 사태가 나 무려 다섯 집이 흙더미 속에 묻혀 몰살을 한 마을이었다.
2. 일이 속 깊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게 되다. ‘묻다’의 피동사.
가슴속에 묻힌 비밀.
우리의 계획이 중도에 새어 나가 친구가 펴려 했던 뜻이 영영 묻혀 버렸다.
역사 속으로 묻힌 진실.
어떤 진실은 때때로 차라리 비밀로 묻혀 모르는 쪽이 좋을는지도 모른다.
3. 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이 깊이 기대어지다. ‘묻다’의 피동사.
삼촌은 의자에 깊숙이 묻힌 채 움직이지 않았다.
시어머니 목소리가 들리자, 갑례는 얼른 아랫목 이불 속으로 묻혀 버렸다.
4. 어떠한 상태나 환경에 휩싸이다.
마을이 가을 단풍 속에 묻히다.
방 안은 진한 꽃향기에 묻혔다.
5. 어떠한 환경에 들어박히다.
초야에 묻혀 지내다.
자연을 벗 삼아 감밭이나 일구고 마을 가까운 사람과
담소나 즐기며 묻혀 사는 게 그렇게 마음 편할 수가 없어요.
6. 어떤 일에 몰두하다.
일에 묻히다.
한때는 난데없이 글에 미쳐 원고지 더미에 묻혀 보낸 일도 있었다.
7. 모습이 어떤 것에 가려지거나 소리가 어떤 것에 막혀 들리지 않게 되다.
어둠에 묻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지난 글에서는
체하다 채하다 구분하기와
매달리다 메달리다 구분하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복습해보자면~
'체하다 채하다' 중에서는
'체하다'가 맞는 말!
'채하다'는 없는 말 입니다ㅎㅎㅎ
그리고 '매달리다 메달리다' 중에서는
'매달리다'가 맞는 말!
'메달리다'는 없는 말! 이라고 말씀드렸죠~
사실 검색해보면 다 나오는거지만...
영어 공부 말고도 우리 맞춤법도 하루에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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